블로그·트렌드 데이터를 쓰는 도구를 만들다 보면 네이버 검색 API를 쓰게 됩니다. 그런데 2026년 7월 31일부터 개발자센터에서 새로 신청할 수가 없습니다. 이미 키를 가진 쪽은 아무 일 없이 잘 돌아가기 때문에, 문제가 있다는 사실 자체가 잘 안 보입니다.
기존에 쓰던 키는 멀쩡히 동작합니다. 그런데 새로 시작하는 사람은 개발자센터에서 검색 API를 신청할 수 없고, 대신 발급받은 새 키를 예전 주소에 넣으면 401이 돌아옵니다. 키를 잘못 넣은 것도, 코드가 틀린 것도 아닙니다. API가 다른 곳으로 옮겨간 겁니다.
기존 사용자에게 증상이 없다는 점이 이 문제를 늦게 발견하게 만듭니다. "나는 잘 되는데"가 "새로 시작하는 사람도 된다"는 뜻은 아닙니다.
2026년 6월 25일 NAVER API HUB가 출시되면서, 개발자센터에 있던 검색·검색어트렌드 API가 네이버클라우드 쪽으로 이관됐습니다. 공식 공지에 일정이 나와 있습니다.
| 2026-06-25 | API HUB 정식 출시 |
|---|---|
| 2026-07-31 | 개발자센터 신규 신청 차단 — 검색 · 검색어트렌드 · 쇼핑인사이트 |
| 2027-06-30 | 개발자센터 지원 종료 — 이때부터는 기존에 발급받은 키도 막힙니다 |
2026년 7월 31일 이전에 신청해둔 키는 2027년 6월 30일까지 개발자센터에서 계속 쓸 수 있습니다. 즉 지금 잘 돌아가고 있어도 언젠가는 옮겨야 합니다.
세 군데가 바뀝니다. 도메인, 인증 헤더, 그리고 경로 순서입니다.
| 개발자센터 (구) | API HUB (신) | |
|---|---|---|
| 도메인 | openapi.naver.com |
naverapihub.apigw.ntruss.com |
| 인증 헤더 | X-Naver-Client-IdX-Naver-Client-Secret |
X-NCP-APIGW-API-KEY-IDX-NCP-APIGW-API-KEY |
| 블로그 검색 | /v1/search/blog.json |
/search/v1/blog |
| 검색어트렌드 | /v1/datalab/search |
/search-trend/v1/search |
경로에서 v1의 자리가 뒤로 옮겨간 점을 눈여겨보세요. 앞부분만 바꾸고 그대로 두면 404가 납니다.
반대로 요청 파라미터와 응답 구조는 그대로입니다. 받아온 결과를 파싱하는 코드는 손댈 필요가 없습니다. 바꿔야 하는 건 요청을 보내는 부분뿐입니다.
naveropenapi.apigw.ntruss.com은 다른 상품군입니다.
이름이 비슷해서 검색하면 이 주소를 알려주는 글이 섞여 나오는데, 검색 API는 여기로 부르면 안 됩니다.
naverapihub가 맞습니다.
지금 잘 돌아간다고 안심할 일이 아닙니다. 새로 시작하는 사람은 이미 예전 방식을 쓸 수 없고, 기존 키도 2027년 6월 30일이면 멈춥니다. 코드를 고쳐야 하는 범위는 크지 않습니다 — 도메인, 헤더 두 줄, 경로. 파싱부는 그대로 두면 됩니다.
다만 배포해서 쓰는 도구라면 한쪽만 지원해서는 곤란합니다. 기존 사용자는 예전 키를, 신규 사용자는 새 키를 들고 있기 때문에 양쪽 다 받아야 합니다.
이 글은 EonsFlow가 블로그 자동화 도구를 만들며 겪은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. 일정과 규격은 네이버 개발자센터 공지를 근거로 했으며, 공식 문서가 갱신되면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.